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달음식을 훔쳐 먹는 일부 배달원들의 행태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불거졌다.
배달원이 배달 음식을 훼손하거나 심지어 빼달려 먹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도넛을 7개 주문했는데 4개 밖에 오지 않았다”며 음식을 훔쳐먹는 배달원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의 도넛을 훔쳐 먹은 배달원은 그 날에만 손님의 음식에 4번 손을 댔다.
배달 음식의 원조 격인 치킨 또한 논란이 됐다.
대놓고 치킨을 뜯어서 먹거나, 이상한 모양을 잘라두거나, 치킨의 일부 부위를 빼서 먹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치킨을 배달 시킬 때는 꼭 뼈 있는 치킨으로 사 모양을 맞춰봐야 한다는 팁이 돌기도 했다.
배달 어플의 후기 중에서는 치킨이 훼손된 사진을 함께 올리며 “보자마자 너무 기분이 나빴다”, “대놓고 배달원이 먹은 듯 하다”, “여기서 시켜먹지 마세요” 등의 후기를 볼 수 있다.
배달 관련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자 ‘배달 안심 스티커’까지 등장했다.
이 스티커는 매장에서 배달 음식에 부착하는 것으로 포장 용기에 훼손 방지 안심스티커를 부착해 배달원이 훼손을 하지 못하게 방지했다.
만일 안심 스티커가 열려 있거나, 포장이 훼손된 흔적이 있다면 매장으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