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결혼식을 앞두고 강남에게 ‘국대급 PT’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린 두사람이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이 지난 14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담겼다.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맞추기 위해 숍을 찾았다.
풍성한 느낌의 드레스를 원하는 강남의 바람과 달리 이상화는 몸 선이 강조된 드레스를 골라 극과 극 취향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오자 이상화는 “운동하자. 우리 그거(?) 하자. 뭔지 알지?”라고 말했다.
이상화에 말에 강남의 표정은 굳어졌다.
선수촌에서 지옥 훈련을 해오던 이상화의 코치 아래에서 국가대표급 ‘홈트레이닝’을 함께 해야하기 때문이다.
강남은 “다리 운동만 빼고”라고 저항했지만 이상화는 “완벽한 드레스 핏을 위해서는 필수”라며 제안을 딱 잘라 거절했다.
강남이 “30번만(하자)”고 부탁하자 이상화는 “50번”이라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온 국가대표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운동을 시작한 이상화는 눈빛부터 진지하게 달라져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위엄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목에 팔을 두르고 커플 스쿼트를 시작했다.
목덜미가 잡힌 강남은 스쿼트 50번을 채우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상화는 복근 운동을 시작했다.
이상화에 이어 같은 복근 운동 자세를 취한 강남은 얼굴이 힘껏 구겨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 모습을 보며 이상화는 “귀여워”를 연발하며 자세를 교정해줬다.
이상화는 “다시 운동하고 싶지만 무릎 때문에 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런 이상화에게 강남은 “그럼 내 무릎 가져가지”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사람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돈 주고도 못 받을 PT다”, “운동하는 순간부터 눈빛 변하는 거 대박이다”, “살 찔 걱정은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