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과 용식의 ‘첫 뽀뽀’ 장면을 담은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KBS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동백(공효진 분)과 용식(강하늘 분)의 첫 뽀뽀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화같은 키스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용식은 옹산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한 동백을 바라보며 기뻐했고, 동백 또한 기뻐하며 손을 맞잡다가 용식 볼에 기습 뽀뽀를 했다.
그러자 용식은 “네가 먼저 했다”고 말하면서 박력있게 입맞춤을 했다.
메이킹 영상 중 해당 장면을 촬영하던 공효진과 강하늘은 첫 번째 뽀뽀 신을 찍던 중 빵 터지고 말았다.
강하늘은 자신의 모습에 웃음이 터진 공효진에게 “이게 NG냐, 연기냐”며 함께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감독이 “이번엔 조금 가볍게 갈게”라고 하자 공효진은 웃으며 “감독님, 저희 키스신 아니고 뽀뽀신이에요”라며 다시 촬영에 들어갔다.
‘컷’ 소리와 함께 뽀뽀신 촬영에 성공하자 두 사람은 부끄러운 듯 서로를 다독이며 웃었다.
하지만 강하늘의 어색한 포즈때문에 다시 촬영에 들어갔고, 강하늘은 “긴장을 너무 해서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난다. 긴장한 거 티 안 내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감독은 “제대하고 처음 하는 뽀뽀일걸?”이라며 놀리듯이 말했고, 이를 들은 강하늘은 당황하며 “맞긴 맞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뽀뽀 신 촬영이 끝나자 강하늘은 “아 (이제) 끝난 거냐”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대하고 첫 뽀뽀래”, “아니 왜 메이킹에서도 강하늘이 없고 용식이만 있냐”, “강하늘 씨를 찾습니다”, “감독님 팩폭”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