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신의 한 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개봉한 ‘신의 한 수’는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이시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화제를 모았었다.
또한 내기 바둑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개성있는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잘 드러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프로바둑기사였던 주인공 태석(정우성 분)이 내기바둑판에 뛰어들었다 살수(이범수 분)가 이끄는 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전국의 ‘꾼’들을 하나 둘 모아 복수를 위한 판을 짠다는 내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의 한 수’가 화제가 된 이유는 별도의 원작이 없는 순수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화 ‘신의 한 수’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전문 용어, 주인공의 드라마틱한 변화 과정 등이 마치 웹툰을 보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최근 웹툰이 자주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영화 ‘신의 한 수’ 역시 웹툰이 원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원작이 없는 순수 시나리오로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작업하는데 5년이 약간 넘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영화 개봉 이후 웹툰 원작이 아닌데도 웹툰을 읽는 듯한 빠른 전개와 재미요소로 영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의 제작 가능성도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오늘 11월 ‘신의 한 수’ 두 번째 이야기인 ‘신의 한 수: 귀수편’이 개봉한다.
권상우, 김희원, 우도환,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권상우 분)가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김성균 분)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작품도 원래 만들었던 ‘신의 한 수’ 시나리오중 한 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