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하트 세레모니 주인공이 밝혀졌다.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세르비아와의 2019-2020 UEFA(챔피언스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가 열렸다.
누가 봐도 류준열 저기 있음 pic.twitter.com/yU28xqxckZ
— 김언년 (@intrareum) October 22, 2019
이날 선발 출천한 손흥민 선수는 전반 16분과 44분에 두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 선수는 골을 넣은 이후 세레머니를 할 때마다 관중석의 특정 부분을 응시했다.
근데 오늘 누구 왔어?? 오늘따라 세레머니 할 때 어디 한군데를 계속 보는 느낌…. 그래서 결론은 해트트릭 가자고ㅎㅎㅎ…. (???) 원래 친한 사람 온 날 해트트릭해주고 그러는거야 (???) #손흥민 pic.twitter.com/JJFcPD4r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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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경기를 본 많은 팬들은 “누가봐도 류준열에게 하는 것”이라며 합리적 추측을 했다.
오늘 류준열 배우님 경기보러 오신것같던데 쏘스윗흥민 또 그럼 가만히 못있지 ㅠㅠㅠㅠ
손목뽀뽀 딱 하고 하트까지 해서 보여주는 농민 ㅠㅠㅠ 둘 우정 응원해.. 끝나고 같이 만나서 사진이나 올려줘pic.twitter.com/nNwVW5KJiCADVERTISEMENT — 쏘쏘 (@sooilli) October 22, 2019
과거 배우 류준열이 경기를 관람했을 때에 손흥민이 같은 행동을 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세레머니를 받은 정체가 류준열임이 드러났다.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를 관람 중인 인증 사진을 올렸다.
류준열을 오는 24일 개막하는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참석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런던에 오자마자 절친 손흥민의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어쩐지 오늘 하트를 한곳만 보면서 하더라”, “전에도 손흥민이 하트 엄청 보내서 외국 팬들이 애인이 온 줄 알았다고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