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머리카락 한 올도 안보이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다시 매체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무려 125일 만에 근황을 알렸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관광지구 현지 지도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발행한 사진 속에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있었다.
리설주 여사의 행보가 공개적으로 북한 매체에 담긴 것은 지난 6월 20~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의 방북 이후 무려 125일 만이었다.
넉 달정도의 시간 동안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아 리설주 여사의 임신 또는 출산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이날 보도에서도 리설주 여사를 직접 호칭하지 않았다는 것이 독특한 점이며 사진을 통해서만 근황을 전했다.
이러한 근황 공개의 이유로 최근 리설주 여사 잠적을 두고 여러 추측이 제기되는 것을 우회적으로 일출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