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파.
괘.한.다’는 드립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한때는 온라인에 해당 유머를 아는 사람이 더 많았지만, 이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아진 모양이다.
유튜브채널 ‘VIDEOMUG 비디오머그’가 지난 4월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강제처분 훈련 현장의 취재를 콘텐츠화하여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훈련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진입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부시고 화재 진압을 장면을 담았으며, 차량 강제 처분 장면에 ‘파.괘.한.다’는 자막을 달았다.
하지만 해당 드립을 몰랐던 일부 네티즌들은 채널 작가가 “맞춤법을 무시한다”며 지적을 이어갔다.
결국 해당 채널의 작가는 영상의 댓글로 사과와 함께 해당 유머의 유래와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설명했다.
겸손한 사과문과 그 속에 녹아 있는 재치로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대댓글로 남겼고, 해당 댓글은 85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문제가 된 유머 자체에 대해선 “‘파괘한다’가 벌써 사람들이 모른다니”라는 반응과 “진짜 처음봤다”는 반응들로 나뉘고 있으나, 작가의 현명한 대처로 유쾌한 해프닝으로 잘 마무리되었다.
해당 사과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