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 속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박보검의 과거 영상과 tvN ‘응답하라 1988’속 장면이 화제다.
박보검은 과거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인터뷰에서 일찍 어머니를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꽃보다 청춘’ 제작진은 박보검에게 부모님에 대한 질문을 했고,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냐”고 물었다.
이에 “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놨고 제작진이 놀라자 “괜찮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은 박보검에게 응팔 오디션을 본 배우들이 꼭 한 번 읽어봤다는 대사를 줬는데 ‘응답하라 1994’ 칠봉이(유연석)가 어머니에게 보내는 음성 메시지였다.
대본을 받고 차분하게 읽어나가던 박보검은 이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전하는 마음을 표현하던 박보검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박보검의 사연이 알려지자 과거 ‘응답하라 1988’ 속 장면 하나도 주목받았다.
극 중 성동일이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술을 마시기 위해 골목에 나왔고 이때 최택 (박보검)과 마주쳤다.
성동일은 최택에게 “오늘만 술 친구 하자”고 부탁하며 “언제 어머니가 제일 보고 싶냐”고 물었다.
극 중에서도 아버지와 사는 최택은 “매일요. 엄마는 매일매일 보고 싶어요”라며 울었다
실제로 박보검은 이 장면을 촬영한 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마음 아프다”, “저때 나도 울컥했다”, “아들이 너무 훌륭하게 커서 엄마가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 같다”,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