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사실만으로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의 유명 래퍼 니키 미나즈가 결국 결혼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니키 미나즈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상과 글을 공개하여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공개하였다.
니키 미나즈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에는 두 사람이 만든 커플 아이템의 모습이 비추어졌다.
‘Mrs’와 ‘Mr’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머그컵과 ‘Bride'(신부), ‘Groom'(신랑)이라는 수가 놓여진 야구 모자를 보여주면서 니키 미나즈는 신랑, 신부 이모티콘과 ’10·21·19’이라는 결혼 날짜도 함께 붙여 놓은 것.
또한 결혼하며 바뀐 자신의 본명도 공개하였다.
‘Onika Tanya Maraj-Petty’가 니키 미나즈의 본명인데, 여기서 ‘Petty’는 남자친구 케네스 페티(Kenneth Petty)의 성이다.
이 둘이 결혼하면서 니키 미나즈가 자신의 성 뒤에 케네스 페티의 성을 붙이게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 케네스 페티와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니키 미나즈는 지난 여름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둘이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런데 케네스 페티가 성폭행 및 살인 전과가 있는 인물이며 1994년 성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 살인으로 교도소에서 7년간 복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