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파일을 전부 지우고 퇴사한 디자이너가 논란을 부르고 있다.
지난 30일 트위터에는 ‘디자인 직종에 계신 여러분 퇴사하실 때 작업파일을 싹 지운다던지 컴퓨터 포맷하고 나가진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 이용자는 “퇴사해서 즐거운 마음 고소장으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을 쓴 A씨는 회사에서 일을 하는 디자이너로 퇴사를 한 전임이 작업 파일을 전부 지우고 나갔다고 한다.
A씨는 “일단 회사 대표는 대표대로 화났고, 저는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 해서 화났다”고 상황을 설명헀다.
이어 “자기 컴퓨터 포맷이면 모르겠는데 회사 나스에 백업된 파일까지 지우고 퇴사하는 건 무슨 생각이냐”고 토로했다.
현재 회사의 대표는 전임 디자이너에게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지운 파일을 복구하느라 2달 가량 고생을 해야한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인터넷으로 사회생활 배우면 안됨. 현실에선 고소당함”, “고용노동법에서도 회사에 피해 끼치고 나가는 사람은 회사가 고소할 수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자인 직종에 계신 여러분
퇴사하실때 PSD 일부 레이어를 합치거나 폰트 레스터라이즈 정도는 이해합니다.근데_
작업파일을 싹 지운다던지 컴터 포맷하고 나가진 마세요. 퇴사해서 즐거운 마음 고소장으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ADVERTISEMENT 제가 지금 그 광경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거든요……
— 글씨쓰는다랑어_catinabox (@CallitunaNrutas) July 3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