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배아를 이식하고 폭풍 오열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의 배아 이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난자를 채취하고 3일 뒤 배아를 이식했다.
심진화는 배아 이식 후 안정적인 착상을 위해 회복실로 갔다.
심진화는 배아의 사진을 보며 “아이 초음파 사진을 보는 느낌. 착상이 잘 되면 아이가 된다는 생각에 경이로웠다”라고 말했다.
배아 이식 후 심진화는 시간을 맞춰 5번의 주사를 맞아야만 했다.
김원효는 주사 놓는 법을 익히며 “간단한 과정일 줄 알았는데 아침마다 주사를 맞아야 하고, 난자를 채취한 뒤 수정해서 넣어야 한다.
걱정이 많다”라고 말했다.
김원효가 “엄마 될 준비 됐습니까?”라고 묻자 심진화는 “엄마 될 준비는 모르겠다. 우리 엄마 보고 싶다. 진짜 엄마란 존재는 위대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우리 아빠가 더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원효가 “아빠한테 기도해”라고 말하자 심진화는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렇게 과정이 복잡한지 몰랐다”,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