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가서 쳐도 즐겁고, 어른들과 가서 쳐도 즐거운 스포츠 ‘볼링’.
누구나 쉽게 도전을 할 수 있지만 보는 것만큼 막상 쳐보면 그리 점수 내기 쉬운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지혜 프로 볼러는 볼링 잘치는 꿀팁에 대해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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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것.
기본 자세는 공을 잡고 무릎을 살짝 굽힌다. 무게중심은 아래에 두는 게 가장 좋다.
공을 던질 때에는 오른쪽 어깨를 목표지점과 일직선 상에, 지면과는 수평으로 둬야 안정적인 자세가 유지된다.
이에 대해 김지혜 볼러는 “대부분 어깨를 떨어트리며 공을 굴린다고 생각해 거터로 (공을)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공이 휘는 이유는 “손가락을 공에 걸면서 채준다는 느낌으로 올리면 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리프팅 기술’로 손목을 돌리는 것이 그 포인트다.
1~3번 핀 사이를 공략해서 ‘스트라이크’를 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
또한 레인 위 기름 패턴도 중요하다.
레인 앞부분은 기름이 묻은 ‘오일존’, 뒤 쪽은 ‘드라이존’으로 칭해진다.
오일존에서는 공이 미끄러지듯 밀려 나가고, 드라이존에서는 공이 휘어진다.
또한 볼링장마다 기름 패턴이 다르다고 하니, 레인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알고 있으면, 볼링을 치러 가서 분명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