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가 출시되자마자 중국 공장들이 이를 따라 만들기 시작했다.
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내로 짝퉁 에어팟 프로가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서 전자 도매상가를 운영하고 위챗에서 판매하는 푸모씨는 에어팟 프로가 공개되자 “2~3일 안으로 에어팟 프로의 모조품을 판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가격이 비쌀 수 있지만 수요가 안정되면 가격은 곧장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팟 프로의 복제품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기존 에어팟 모조품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선전 지역에는 삼성과 아이폰의 제품을 카피하는 녹-오프'(Knock-Off) 제조 공장이 있다.
중국에서 에어팟 모조품은 69위안(약 1만1400원)에서 299위안(약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에어팟 프로의 가격은 249달러(약 29만1000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32만 9000원이다.
새로운 에어팟 프로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적응형 이퀼라이저(EQ), 주변음 허용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