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데이트 앱을 이용해 피해자를 불러내 금품을 갈취하는 범죄가 발생했다.
범인은 호주 리얼리티 스타이자 누드모델인 수지 테일러(49)로 밝혀졌다.
수지 테일러는 데이트 앱 ‘Tinder date(틴더 데이트)’를 이용해 남자를 유혹한 뒤 돈을 요구했다가 지급을 거부당하자 남성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데이트 앱으로 불러낸 남성을 폭행한 뒤, 은행 카드를 훔친 혐의로 기소되었다.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수지 테일러는 브리즈번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 데이트 앱을 통해 올해 33세의 남자를 만났으며 남성을 만나자 그녀는 돈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돈을 지급하는 것을 거절하자, 집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22살의 ‘알리 에브라히니’가 방으로 들어와 남성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그녀를 구속했으며, 추가 범행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 수사를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수지 테일러는 범행사실에 대해 보석이 거부됐으며, 폭행과 금품갈취 뿐만 아니라 ‘약물소지’ 혐의도 걸려있는것으로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