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그룹 아이즈원이 과거 했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출판된 패션 매거진 ‘퍼스트룩’ 186호에는 아이즈원의 인터뷰 내용이 수록됐다. 정규 1집 앨범 “블룸아이즈(BLOOM*IZ)에 대한 아이즈원의 인터뷰와 뷰티 화보는 해당 잡지의 앞 뒤 표지를 장식했다.
당시 아이즈원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팬들과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인터뷰 내내 새 앨범과 팬들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 장원영은 “이번 정규앨범 1집 ‘블룸아이즈’를 준비하며 배운 것이 많고, 가장 좋은 건 멤버들과 한층 더 끈끈해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번 앨범은 특별해요. 아이즈원이 이어온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데뷔 1주년을 맞은 앨범이니까요”라며 지금껏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야부키 나코는 “올개가 가기 전 위즈원(팬클럽)과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팬들을 만난다는 설렘을 전했다.
김민주는 “지난 번에 이어 작사에 참여했어요. 아이즈원 멤버들을 떠올리면서 가사를 썼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행복했어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방영됐던 Mnet ‘프로듀스48’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새 앨범 ‘블룸아이즈’를 발매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6일 Mnet 소속 안준영PD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수 조작 혐의를 인정하게 되면서 아이즈원의 컴백은 무산됐다.
안준영PD는 강남지역 유흥지점에서 기획사에게 약 1년 6개월 동안 술접대를 받은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아이즈원은 컴백을 앞두고 현재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심지어 각종 광고, 방송, 영화 등도 연이어 취소되면서 아이즈원의 추후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엠넷 측은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