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축구경기장에서 강렬하게 울려퍼졌다.

11일 오전 맨체스터 시티는 영국 리버풀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멘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에 1-3으로 패배했고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25점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의 뜨거운 쟁점은 핸드볼 파울이었다.

전반전 초반에 맨시티의 공격 상황에서 아놀드의 팔에 공이 맞았으나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전 상황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팔에 먼저 공이 맞았을 때에도 심판의 페널티킥 선언이 없었다.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나왔다.

페널티 킥과 관련한 문제들은 후반전에서도 불거졌다.

스털링의 슈팅이 또 다시 아놀드의 팔에 맞았지만 페널티 킥이 선언되지 않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벤치 가까이에 있던 대기심과 부심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손가락 두 개를 펼쳐들었다.

그리고 “Twice! Twice!(두 번이라고! 두 번!)”라고 소리쳤다.

이 항의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었고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펩의 “트와이스!” 장면을 반복해서 보며 “지금 이 장면은 K-POP계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K-POP 걸그룹 중에 트와이스가 있기 때문”이라며 웃음을 머금고 농담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