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의 수행비서가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정당소속 국회의원의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모 의원의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30대 남성으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남성은 채팅 앱에서 만난 20대 여성 등과 함께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5일 성남시 인근에서 소량의 필로폰을 구매하려고 했으며 이러한 사실을 미리 조사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이 마약을 얻는 수법은 일명 ‘던지기’수법이라고 불리며 마약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놓으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법이다.
이 남성은 이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하려 했다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국회의원실은 A씨를 면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