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이른 아침부터 광희에게 전화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육아에도 연습이 있었다면’이라는 부제로 나은이와 건후의 아침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나은이는 아빠 박주호가 잠에서 깨지 않자 거실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나은이는 광희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광희는 그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은이, 건후의 일일삼촌으로 여러 번 출연한 바 있다.
나은이가 “광희 삼촌'”이라고 인사하자 광희는 퉁퉁 부은 얼굴로 “나은아 잘 지냈어?”라고 안부를 물었다.
나은이 또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삼촌 밥 먹었어?”라고 광희에게 묻더니 “그럼 끊을게”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에 광희가 “안돼~ 나은아”라며 매달리자 나은이는 재밌다는 듯 발을 동동 구르며 꺄르르 웃었다.
이어 나은이는 “삼촌, 치카했어? 안 하면 이 썩어. 나는 지금 치카하러 갈 거야”라고 말하며 자리를 비웠다.
당황한 광희는 혼자 요들송을 부르며 전화를 끊지 않고 나은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통화소리에 잠이 깬 박주호가 나은이에게 “왜 전화했어?”라고 묻자 나은이는 “광희 삼촌이 나 사랑해서”라고 말했다.
광희는 “맞아”라고 대답하며 활짝 웃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나은이와 건후의 귀여운 일상을 볼 수 있는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