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주문한 핫도그를 받은 소비자가 분노하여 작성한 리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한 네티즌은 자신이 배달음식 주문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에서 한 업체에 대해 작성한 리뷰를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리뷰에 따르면 주인공은 핫도그를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했지만, 핫도그를 담아둔 종이 포장지는 그저 작은 비닐봉투 하나에 감싸진 채 배달되어 왔다.
상단 부분이 완전히 뚫려있는 구조였기에 당연히 비가 사이로 새어들어왔고, 핫도그는 빗물에 젖어서 눅눅해져 있었다.
글쓴이는 ‘누구든 음식값과 배달료까지 지불하고 젖은 핫도그를 먹을 이유가 없다’며 업체 주인에게 항의했다.
이에 업체 사장은 해당 일이 일어난 것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배송기사가 대체 어떻게 배송했는지 자기도 화가 난다며 배송 기사님들에게 주의해 달라고 부탁과 요청을 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글쓴이는 이를 보고, 리뷰에 추신을 달았다.
해당 내용은 판매자가 해당 사건을 보고도 환불해줄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배달 기사의 잘못이라기엔 비오는 날 포장을 매우 엉성하게 해놓은 판매자의 잘못이라고 보는게 당연하지 않냐는 글이었다.
이에 사장님은 “정말 속상하네요 오늘하루도 정성껏 만들려고 노력했는데…”라는 글을 남겨놓았다.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구매자가 과민반응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대부분 가게 주인의 포장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