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히어로물 만화 ‘울트라맨’이 마블의 세계관에 합류하게 되었다.
마블 공식 인스타그램은 울트라맨이 2020년부터 마블 코믹스에 출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방대한 마블의 세계관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울트라맨의 판권을 가진 츠부라야 프로덕션은 도쿄에서 열리는 만화 축제 코믹콘에서 이를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울트라맨은 만화책 형태로 출간될 예정이라는 것뿐이며, 누가 스토리를 기획하고 그림을 그리게 될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세블스키 마블스튜디오 부사장은 “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울트라맨은 팝 컬처 세계에서 정열적인 팬층을 구축했다”며 울트라맨의 현재 위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울트라맨이 마블에 합류되는 것으로 더 많은 팬을 확보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트라맨은 일본의 특수촬영 드라마 시리즈로 등장한 일본의 슈퍼히어로 캐릭터로 1966년에 처음 등장했다.
이후 다양한 시리즈와 매체를 통한 작품들이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재해석된 울트라맨 애니메이션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