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의 만화인 ‘달빛천사’가 최근 콘서트를 앞두고 문제가 발생해 성우 이용신 씨가 분노했다.
만화의 주인공인 루나 역 성우이자 OST를 불렀던 가수인 이용신 씨는 행운처럼 찾아온 첫 단독 콘서트가 돈벌이로 이용되는 현장을 목격해 분노했다.
성우 이용신 씨는 다음달인 12월 24일과 25일에 ‘이용신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이 콘서트 티켓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9만 원이 웃도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용신 씨는 직접 해당 사이트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성우 이용신입니다. 이 공연의 주인공이며 이 공연에 오실 관객들을 위해 오늘도 노래 연습을 하고 왔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리고 “티켓팅에 실패한 아이들이 제 댓글창에 와서 울고 있습니다. 19만원이라고요? 기획사에서 제시한 가격보다 더 낮춰서 88000원에 책정한 것은 달천이들(달빛천사 팬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저의 강력한 의지였습니다”라고 자신이 분노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접 해당 게시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신 씨는 “이 공연을 간절히 원하는 아이들이 제가 정한 가격에 정당하게ㅗㄴ 티켓을 사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용신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중고나라에 실명으로 등판해 댓글을 달았다. 트위터에서 플미 요구, 양도글에 직접 멘션 남겼다”라며 “우리 끝까지 멋지게 해내요. 알았죠?”라고 팬들을 위로했다.
암표 문제는 공연 티켓 문화가 점점 쌓이면서 온라인 암표가 점점 더 성행해졌으며 계속하여 문제로 지적받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돌아온 풀 문(Returned Fullmoon) 이용신 단독 콘서트’는 전석 지정석으로 8만 8천 원이며 올림픽공원 내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