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호주 시민권과 한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는 샘 해밍턴이 북한 금강산에 등장해 놀라움을 주었다.
샘 해밍턴 등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는 외국인 5명이 북한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30일 SBS 뉴스는 외국인 방송인들은 지난 10월 16일에서 17일 사이 금강산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기 일주일쯤 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국인 방송인 5명은 평양 순안공항을 거쳐 북한측 안내를 받아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이동했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금강산에 남은 남한 측 시설인 고성항 펜션에 머물렀으며 금강산 관광을 했다.
SBS 뉴스에 따르면 “북한이 외국인 방송인들에게 금강산을 보여준 건 금강산을 자체 개발하더라도 여전히 홍보는 남측에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샘 해밍턴을 포함한 외국인 방송인들의 금강산 방문기는 SBS 남북교류협력단이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 ‘경계를 넘다’로 방송 예정에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