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 출연하는 아이돌과 뮤지컬 출연자들에게 떡을 돌린 팬들이 한 배우의 발언에 불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트위터에는 JBJ 김동한의 한 팬이 배우 이영인이 박카스를 들며 “꽃 케이크 말구 박카스 사다 줘라”라고 멘트를 적은 사진을 올리며, “이영인 배우님 다음에는 꼭 박카스 차 보내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지인들한테 하실 말씀은 남이 신경 써서 넣은 물건 머리채 잡고 비교질 하지 마시고 카톡으로 하시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우리 애한테 피해갈까봐 보고 꾹 참고 있었는데 전해들은 디엠이 가관이라 저도 제 지인들한테 공개적으로 저격 좀 해봅니다! 다음에는 꼭 박카스차 해드릴게용! 발끈하지마세요~^^❤️?
— Honey Moon (@HoneyMoon_73) December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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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우님 의도가 어떻게 되었든 좋은 마음으로 떡 돌린 사람으로서 기분이 썩 좋지 않는다. 우리 애한테 피해 갈까봐 보고 꾹 참고 있었는데 전해 들은 디엠이 가관이라 저도 제 지인들한테 공개적으로 저격 해봅니다. 다음에는 꼭 박카스 차 해드릴게요. 발끈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다른 팬 역시 “당황해서 디엠(DM)창 삭제했는데 ‘타 배우 팬이 선물해준 걸 굳이 이런 방식으로 올리느냐’라고 (이영인에게) 디엠(DM)보냈더니 ‘괜히 발끈하지 말라’라고 답장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이영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배님께서 힘내라고 자기 방에 있는 박카스를 꺼내 마시라고 하셨다. 신경 써주신 선배님께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서 그 꽃 케이크를 미처 신경 못썼다. 지인들에게 ‘꽃 케이크 많이 받았으니 박카스를 줬으면 좋겠어’라는 의미로 스토리를 올렸다. 가볍게 쓴다고 꽃 케이크라고 띄어쓰기를 했지 쉼표를 안 붙였던 게 큰 오해를 샀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팬분들이 주신 선물을 제 따위가 뭐라고 평가하고 올렸겠냐. 그럴 의도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 JBJ 김동한과 이영인이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