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등교하는 학생들로 가득 찬 시외버스와 SUV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외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앞지르기를 하다가 마주오는 차량과 사고가 난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목격자는 “다리 입구에서 막 들어섰는데 차가 와서 다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고 밝혔다.
버스 기사는 사고 당시에는 안개가 짙게 낀 상태였는데도 불구, 추월을 시도한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해 SUV를 운전하던 40대 운전자가 사고 직후 사망했다. 버스에 타고있던 학생 승객들은 타박상 정도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50대의 버스 기사는 “화물차 속도가 너무 느려 추월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상대방이 사망하여 혐의가 크다.부상자들도 명단을 확보하여 한 명씩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버스 기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충북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