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임신설이 제기됐다.
5일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중국 베이징 공항에 등장한 판빙빙의 사진을 공개했다.
판빙빙은 헐렁한 하얀 티셔츠를 입고 검은색 외투로 몸을 보호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치 임신한 것처럼 나온 배를 완벽하게 감추지 못했다.
자유시보 측은 “판빙빙이 오른손에 반지를 끼고, 차마 가리지 못한 배 때문에 임신설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지난 3일 판빙빙은 한 행사에 참석해 커다란 리본을 의상으로 입고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의상이 배를 가리기 위함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판빙빙이 현장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움직였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판빙빙은 4일 “너무 잘 먹는 체질이 문제, 해외 음식은 고열량이다. 먹보 경고” 등 자신이 많이 먹고 있는 사진을 함꼐 공개했다.
그럼에도 판빙빙의 ‘임신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많이 먹어서 나온 배가 아닌 것 같은데”, “사진 촬영의 각도 문제일 수도” 등의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편 판빙빙은 작년 탈세 의혹에 휩싸여 중국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거액의 벌금으 납부했다.
오랜 칩거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아직 중국 내에서는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