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사장이 눈물을 보였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두번째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백종원은 평택역 떡볶이집 양념장이 큰 문제임을 알고 시판 고추장을 섞어 새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나머지 재료는 사장이 쓰던 그대로 하되, 사장이 떡볶이가 검정색으로 변할까봐 쓰지 않던 간장을 추가했다.
그렇게 완성된 떡볶이는 손님들의 호평 속에서 반나절만에 모두 팔렸다.
드디어 사장의 꿈이라던 완판이 너무 손쉽게 이뤄진 것이었는데, 방송 중 나온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솔직후기가 눈에 띈다.
초등학생들은 “우리 엄마가 해준 것보다 맛있어”,”내일 10,000원 들고 와야지”,”부산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다”,”뭐하러 부산을 가냐 여기오면 되지”라는 등 초등학생들 연령대에 걸맞는 귀엽고 솔직한 소감이 떡볶이의 맛을 알려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