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준비하며 정신없이 달려온 2019년이 고3 수험생들의 마지막 10대 해다.
‘황금돼지의 해’라며 신년 계획을 세웠던 연초의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한데 벌써 시간이 흘러 2020년 신년 계획을 세울 때가 됐다.
벌써 12월하고도 중반이나 지나버렸다.
정확히 17일만 지나면 2020년의 새해가 밝는다.
어른이 되면 나이 먹는 것이 두려워지고 가슴이 아프겠지만 누군가에겐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이제 2001년 생들은 17일만 지나면 성인이 된다.
성인이 되면 학생들의 제약이 사라진다.
성인이 되었으니 자신의 행동에 모두 책임을 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모두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편의점에서 직접 담배를 사서 피울 수 있고, 술집에 들어가 당당히 술을 마실 수 있고, 숙박 관련한 제한도 사라진다.
어른이 됨을 실감한 2001년생은 기뻐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이제 정말 자신의 삶에 선택권이 주어진 것이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모두 자신의 몫이다.
2001년생이든 이제 고3 수험생이 되는 2002년 생이든 이미 성인인 어른이든 한 해 열심히 달린 자신에게 칭찬을 하며 또 곧 맞이할 2020년의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