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남편에게 카드를 주고 결제 문자를 차단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9월 26일 방송된KBS 2TV ‘해피투게더4-윤정이가 부탁해’ 특집에는 장윤정,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집안 경제권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MC들은 장윤정에게 “누가 돈을 관리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윤정은 “도경완과 각자 관리한다”라며 “남편한테 현금이 필요할 때를 위해 집에 항상 현금을 둔다”라고 말했다.
그는 “둘만 아는 장소에 보관하고, (도경완은) 얘기하고 가져간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편 도경완의 카드결제 문자를 차단한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은 “시시콜콜 알기 시작하면 피곤하다”라며 “한 번은 남편이 카페에서 커피를 먹었는데 금액이 너무 많이 나왔다.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후배들에게 커피를 사줬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아무 일도 아닌데 카드 문제로 놀라는 것도 기분 나쁘고 설명하는 것도 좀 그런 것 같았다”라며 “그 이후로 문자를 끊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신용카드 명세서를 안 보는 이유도 공개했다.
장윤정은 “(남편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르는 게 좋다. 또 남편이 스트레스 받고 눈치 보는 게 싫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역시 큰일을 하는 분이라 사이즈가 다르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장윤정과 도경완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