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제성이 지드래곤 신발 구하기에 나섰다.
지난 13일 황제성의 유튜브 채널엔 ‘2000만원으로 GD X 나이키 파라노이즈 검노(88족 한정판) 산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황제성에겐 예산 2천만 원으로 화제의 신발을 구매하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GD와 나이키가 콜라보한 ‘파라노이즈’ 신발은 전세계 88족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지드래곤의 친필사인이 첨부된 신발은 중고 거래가 2천7백만 원까지 뛰어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참고로 신발의 정가는 21만 원이다.
제작진 측은 황제성에게 “연예계 생활 13년인데 인맥으로 구할 수 있으시겠죠. 황제성이 설마 못구하겠어?” 등의 도발을 보였다.
황제성은 2AM 출신 가수 정진운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정진운은 “저 군화 밖에 모르는데. 저는 (지디와 친분이)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배우 김민준 형님한테 여쭤봐도 될 것 같고”라고 조언했다.
배우 김민준은 GD의 친누나와 결혼하며 매형 사이가 됐다.
황제성은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나래는 신발은 있지만 한정판인 노란색-검정색 조합이 아니었다.
황제성은 패션피플들이 다니는 모든 사이트를 다 뒤져보았지만 끝내 신발을 찾을 수 없었다.
지드래곤의 인스타로 메세지를 보냈지만 답장은 없었다.
결국 2천만 원으로도 신발을 구매하지 못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2천만원 통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걸로도 못구하다니”, “다음 컨텐츠로 GD 찾아가서 왜 메세지 안봤냐고 따져주세요”, “노란색을 너무했다.
88족 절대 못 구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