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악스러운 사진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쪽에서 발생한 자동차 접속사고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글을 올린 작성자는 “탑차가 벤틀리 뮬산의 운전석 쪽 뒤 펜더 쪽을 친 사고였다”며 “탑차 운전자는 20대 초반인 것 같았고 머리 부여잡고 우는 모습이 좀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무 밀리고 상황이 궁금해서 사고 처리를 도와줬는데 보험 차량 오기도 전에 차량 뺀 거 보면 벤틀리 차주가 그냥 돌려보내는 것 같았다”며 “그냥 가라고 손짓 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여러분도 항상 대물 5억원 이상 10억원은 가입하길 바란다”며 “이 사고 보면서 많은 걸 느꼈는데 뒤쪽 펜더라서 다행정이지 전면부였으면 센서들이 많아 절대 1억으로는 안 되겠더라”고 전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탑차 운전자를 배려한 벤틀리 차주의 태도를 칭찬하는 한편 대물한도를 10억원까지 설정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사고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롤스로이스와 함께 ‘외제차계 끝판왕’으로 불리는 벤틀리 중에서도 뮬산은 가장 비싼 차종으로 약 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