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 연쇄 추돌사고 직전 정차했던 의문의 승용차 운전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8일 경북경찰청은 지난 14일 오전 연쇄 추돌사고 발생 직전 비상등을 켠 채 1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해당 운전자를 이르면 19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승용차는 사건 직전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차례로 들이받은 뒤 1차로에 정차했다.
이어 차에서 운전자 등 2명이 내렸고 한동안 머문 뒤 2명이 갓길로 이동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영상에 연기도 함께 잡혔는데 이때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1차로에 정차했던 차량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애초에 도로관리가 문제인건데 저 차로 몰아가는듯 하네”, “저 차 하나한테 책임 몰아줄려고???”, “속도로 관리 안해서 생긴 블랙아이스때문인데”, “그 차도 미끄러워서 간신히 멈췄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일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 연쇄 추돌사고로 모두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