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키즈카페에서 벌어진 사고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SBS뉴스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의 한 키즈카페에서 벌어진 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살배기 남자아이가 블록을 가지고 놀다 통로로 들어갔고, 천장과 통로 난간 사이 빈 공간을 붙잡더니 힘을 줘서 올라갔다.
천장과 통로 난간 사이에 목이 낀 남자아이는 발버둥을 쳤다.
다행히 아빠가 이 모습을 보고 급히 달려와 아이를 구조했다.
피해 아동 아버지는 “(숨 못 쉬고) 억억거렸다. 빼니까 그때서야 울음이 터진 거예요. 울지도 못하고 그냥 눈물만 뚝뚝뚝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는 목 경추부 관절이 어긋나 보조기를 착용해야 했고 핀 고정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당시 키즈카페에는 안전요원 등 5명이 있었지만 다른 일을 보거나 식사 중이어서 사고가 난 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파주시청은 해당 문제의 공간을 없애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키즈까페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 안전요원이 어린 아이들 일일이 다 따라다니면서 체크 못한다. 이건 부모탓”, “키즈카페가 보육원입니까??” 등의 부모를 비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는 은 “키즈카페 직원들은 뭐하는거임” 이라는 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