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남자친구가 자신의 집에 회사 여직원을 데려왔다는 사연을 전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이야기숲에 ‘남자친구가 회사 여직원을 자취방에 데리고 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원룸을 알아봐주고 보증금 절반인 천만 원을 부담해주었다”며 “평소 원룸에서 데이트를 하곤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근 남자친구가 점심 때 말도 없이 자취방에 와서 밥을 먹거나 라면을 먹고 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을 치우다 종이컵과 담배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발견했다. 누구를 데리고 왔냐 물으니 군대후임이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립스틱 자국을 대니 회사 부장님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며 사연을 전했다.
남자친구는 사실대로 말하면 오해하고 싸울까봐 그랬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장미꽃 백송이와 케이크를 사들고 와서 사과하며 이해해 달라고 한다”며 “직접적인 증거도 없는데 괜히 오해하는 거냐”며 고민을 적었다.
누리꾼들은 “라면만 먹진 않았겠지..”, “이건 그냥 헤어져야 하는 각..”, “왜 자취방에 와서 그런짓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