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배기 아이가 발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 차를 몰고 도로로 나왔다가 시민들에게 발견됐다.
잉글랜드 동부 링컨셔에 사는 스테판 스노든은 아버지가 집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지자, 자신의 빨간색 포패패트롤(PAW Patrol) 장난감 트럭에 올라탔다.
이윽고 도로를 지나던 여성 두 명이 스테판을 발견했고, 위치는 스테판의 집에서 0.4km 떨어진 지점이었다.
스테판은 이윽고 만난 경찰관에게 “아빠가 (상태가) 안좋다”고 울먹이며 호소했다
스테판의 어머니 칼라 니브는 “당시 남편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아들은 현관문을 여는 방법을 알기에 즉각 자신의 트럭을 고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스테판을 발견한 여성들의 빠른 대처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링컨셔 경찰은 해당 여성들이 스테판을 발견하자마자 급히 다른 차량들을 멈추게 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에 따르면 “이들이 없었으면 스테판은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한 여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스테판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보호했다고 했다.
스테판의 가족들은 이 여성들에게 큰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