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가 있던 부지에서 시신들이 발견됐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에 위치한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수십 구가 발견됐다.
해당 부지의 면적은 약 8만 7,000m²이며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은 40여구로 전해지고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 암매장지로 꼽힌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법무부가 ‘솔로몬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로,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됐었다.
무연고자 묘지에는 111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며 오늘 (20일) 발견된 40여 구가 이에 포함됐는지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과 5월 단체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확인 중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