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기절하게 만든 손자의 효도가 화제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생신 선물로 할머니 기절시킨 손자’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손자 A씨는 “할머니 생신인데 군대 제대하고 선물을 한 번도 못해드려서 뭐 해드릴까 하다가 나훈아 콘서트 광고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켓팅 어렵다는데 되기만 해도 중고거래 몇 배 뛴다길래 할머니 싫어하시면 그냥 팔 생각으로 티켓팅 했는데 2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A씨는 손에 얻은 티켓을 가지고 할머니집을 방문했다.
그러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A씨는 “두 분께 티켓 드렸더니 할머니 기절하셨다. 진짜로 기절하셔서 구급차 부르고 난리 났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소원이셨다고 한다. 할아버지도 무뚝뚝해서 좋아할까 싶었는데 죽기 전에 나훈아를 다 보는구나 하시면서 눈물 훔치셨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나훈아가 정말 그정도인가? 나도 궁금하다”, “될놈될이네 나도 효도하고 싶은데”, “기절까지 하시다니 너무 좋으셨나 보다”, “우리 할머니도 좋아하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