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 연예대상에서 ‘쇼 오락 부문’에 배우 김승현씨가 최우수상을 탔다.
하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김승현씨의 수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승현씨는 수상을 하자 종이를 꺼내들고 감사한 사람들을 언급하며 감사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 수상을 하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여성이 3분 계셨다. 첫번째로는, 저희 어머님. 백옥자 여사님. 살림남2 를 찍으시면서 무릎에 피가 날 정도로 열심히 임해주셔서 감사하다 . 그리고 두번째로는 심은하 작가님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1월에 결혼하는 알토란 작가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 라며 “사랑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그때 , 갑자기 김승현씨의 아버지가 “내가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라고 외치며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 상이라는 것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운동장에 관중이 없고, 극장가에 관객이 없으면 어찌되겠느냐 이렇게 상을 탄 것은 모두 시청자의 덕이다” 라고 했다.옆에서 “아빠 이제 내려가자!” 라고 하며 김승현씨의 아버지를 끌어내려고 했지만 야! 놔라! 이거 놓으라고! 그만해! 한 마디 더 한다고! 라고 외치며 “시청자 여러분! kbs 2tv 정말 재미있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라고 외치며 마무리가 되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들 시상식에서 너무 과한 것 같다” “보고 너무 당황스러웠다 ” “저건 너무 민폐고 난동인듯” 의 의견과
“얼마나 좋았으면 그렇겠냐” “좋은 마음으로 봐줘라” “아니 너무 기쁘면 그럴 수도 있지 귀엽기만 한데” 라는 의견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