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정 AOA 설현의 웃픈 에피소드가 화제다.
지난 21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AOA와 매니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AOA 멤버 설현은 팬사인회에 참석해 팬들에게 무한 질문을 던졌다.
설현은 “학교 갔다 왔어요?”, “시험 잘 봤어요?”, “왜 리포트 대체에요?”라고 질문을 쏟아냈다.
팬이 한 마디를 하면 그에 대한 설현의 질문이 바로 이어졌다.
결국 팬들은 설현에게 묻지 못하고 대답을 하다 다음 차례로 넘어갔다.
AOA 매니저는 “그냥 대화가 물음표다”며 “(질문이) 설현만의 관심 표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설현은 질문이 너무 많아 팬카페에서도 댓글로 질문만 한다고 한다.
한 번은 팬카페에 “시험기간이라 학교에서 자습중이예요ㅠㅠ”라는 팬의 댓글에, 설현이 “자습중인데 어떻게 댓글 달았지?”라고 물었다.
이어 팬이 “폰받아서 노래 들으면서 공부 중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설현은 재차 “공부 중인데 어떻게 댓글 달았지?”라고 연쇄 질문의 위엄을 보여줬다.
급기야 팬은 설현의 질문을 ‘읽씹’했다고 한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물음표 살인마네ㅋㅋㅋ 근데 너무 귀엽다”, “팬사인회에서 저렇게 해주면 감동받을 것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