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한류가 대세라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도 자동차나 각종 제품에는 ‘영어’를 먼저 적어 출시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도로 위에서 종종 보이는 ‘특별한’ 자동차 로고들이 있으니,
바로 한글 엠블럼들이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이 이를 보면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지을 듯 하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신 한류 유행’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의하면, 일반적인 경우와 무척 다른 자동차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바로 ‘한글 엠블럼’이 부착된 것인데, 이러한 엠블럼은 일부 운전자들이 직접 한글로 제작해서 부착하고 다니는 것이다.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이고 모델명이나 특별히 담고 싶은 내용까지 추가적으로 기재해 넣어 이를 본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몇 몇 운전자는 ‘디젤’을 ‘뒤젤’로 변형하여 적거나 차명 ‘i30’를 ‘아이서른’으로 적었다.
한 말리부 운전자는 옵션을 많이 추가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는지, 모델명을 ‘풀옵션’으로 기재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글 나름 귀엽다”, “아이서른하고 뒤젤이 진짜 웃기는군요”, “기아 로고는 되게 예쁘네요. 기아는 저렇게 바꿔도 될 것 같아요. KNN보다 한글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