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일정 시간 연수를 받은 후 실기까지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된다.
‘안전운전’ 통합 민원 홈페이지에 의하면, 면허 취득 절차로는 다음과 같다.
#1. 응시 전 교통 안전 교육
#2. 신체 검사
#3. 학과 접수 (준비물: 응시원서, 신분증, 6개월 이내 촬영한 컬러 사진 (3.5*4.5cm) 3매) 및 시험
학과 시험의 합격 기준으로는 1종 대형, 특수, 보통은 70점 이상이고 2종 보통, 2종 소형, 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는 60점 이상이다.
#4. 기능 접수 및 시험
기능 시험의 경우(제1,2종 보통 기준) 시험 코스는 주행거리 300m 이상, 운전장치 조작, 차로 준수·급정지, 경사로, 좌·우회전, 직각 주차, 신호교차로, 전진(가속구간)이다.
#5. 연습면허 발급
#6. 도로주행 접수 및 시험
도로주행의 시험 코스(제1,2종 보통 기준)는 총 연장거리 5km 이상인 4개코스 중 추첨을 통한 1개 코스 선택 (내비게이션 음성 길 안내)이다.
#7. 운전면허증 발급
연습면허 발급 후 도로주행시험에 합격한 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런데 핀란드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빗길 주행’ 코스까지 있다.
핀란드의 경우 젖은 도로에서 차가 미끄러질 때를 대처하기 위해 시간 내에 차의 자세를 바로잡지 못하면 바로 ‘실격’하는 엄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계절적인 요인 탓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엄격한 면허 코스가 있는 셈.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고나도 대처해 본 경험이 있으니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면허따기 쉽긴 하다”, “이거 도입할 필요가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