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9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겨울 추위가 거세지고 있다.
날씨가 갑자기 급변하여 추워져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온몸이 간지러운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간지러운 증상은 ‘한랭 두드러기(Cold Urticaria)’라고 불려진다.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붉은 반점이 생긴다. 이 증상이 심하면 두통, 저혈압, 쇼크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두드러기에는 원인도, 치료법도 알려지지 않아 더욱 조심해야 하는 병이다.
보통 두드러기는 24시간 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 증상이 만약 ‘6주’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벼운 두드러기로 치부될 수 있지만 기관지나 눈에 발생할 경우 호흡곤란 등 생각보다 위험한 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랭 두드러기는 일상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실내 온도를 18~20도로 적절히 유지하고 외출 시 피부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주로 손과 발에 잘 발현하기 때문에 장갑과 양말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