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을 복수하고 싶은 아랫층의 사연이 화제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엔 ‘시세보다 5천 더 줄테니 우리집 팔라는 아래아랫층’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A씨가 거주 중인 아파트의 아랫층과 그 아랫층은 오랜기간 층간소음으로 문제를 겪었다.

 

 

A씨는 “재작년부터 아주 유명했다. 층간소음으로 매일매일 싸우고 경찰 오고 폭행사건으로 또 경찰들 오고”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바로 아래층에 남자애 둘이 산다. 7살 5살이다. 뛰는 소리가 저희집까지 들릴만큼이고 새벽 1시건 2시건 시도때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A씨에게 솔깃한 제안이 도착했다.

 

 

그는 “밑에 밑에층 주인이 저희한테 살고 있는 집을 팔라더라. 처음엔 5천 더 주겠다고 팔라고 하는데 집을 팔고 새로 사는게 보통일이냐 했더니 울먹거리며 호소까지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가 현관에 똥물을 끼얹고 이사 나갈까 뭘할까 고민하다 그냥은 못 나가겠다고 자기가 수년 겪은 고통 겪게 해줘야겠다고”라고 덧붙였다.

 

 

A씨가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니 아랫층은 ‘6천만원’을 제안했다.

A씨는 “여기로 이사 오기 전에 딱 3천이 모자라서 이사 못간 아파트가 있는데 6천이면 세금 다 떼고 해도 그 아파트 사는게 가능한데 고민이다”고 밝혔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팔아주세요. 얼마나 한이 되면 그랬을까”, “저라면 팔듯. 6천 벌기가 어디 쉽나”, “아랫집 복수도 좀 당해봐야지. 진짜 통쾌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