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들도 부러워할 정도”

202년 새해부터 군대 급식으로 제공되는 신메뉴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바닷장어, 꼬막 비빔밥, 청포도 샤인머스캣 등이 식단에 오를 예정이다.

26일 국방부는 장병 선호도 변화를 고려해 장병 만족도와 급식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급식 기준량 조정, 신규 품목 도입 확대, 급식 운영 자율성 강화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2020년도 급식 방침’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내년 부터 장병 식단에 오를 신메뉴는 대표적으로 바닷장어, 소 양념 갈비찜, 찹살탕수육 등 30개 품목이며 가장 인기 메뉴는 비빔밥과 씨가 없는 고당도 청포도인 샤인머스캣도 포함되어있다.

내년 급식 양을 늘리는 메뉴는 월 1회 정규 급식용 생삼겹살(매일 68g -> 78g씩 연 350호), 훈련 후 먹고 싶은 품목 1위로 선정된 전복 삼계탕(연 5->6회), 오리고기(연 16->18회)등 20여 개 품목이다.

그러나 장병들의 비선호 메뉴인 고등어, 명태, 오징어채 등 30여 개 품목은 내년에 양을 줄인다.

국방부는 “장병 대상 품목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호 품목은 기준량과 횟수를 늘리고 비선호품목은 감량했다”며 “시식회와 시험 급식을 거쳐서 반응이 좋은 신규 품목을 선정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내년 장병 1인 하루 기본 급식비는 2019년 올해보다 6%가 인상된 8493원이다.

내년도 장병 총급식 예산은 1조 6,000여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하, 국방부가 발표한 ‘2020년 신규 급식품목’ 3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