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들 까지 방학을 맞아 넥슨의 캐주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최근 연이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유저를 단숨에 끌어모은 메이플스토리는 피시방 점유율에서 카트라이더, 서든어택을 가볍게 제치고 5위로 급상승했다.
지난 25일 게임통계전문 사이트 게임트릭스에서 발표한 12월 3주 차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가 5위를 차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주까지 한 달간 6위에 그쳤었지만 이번주 소폭 상승해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당당히 5위 자리에 앉았다.
순위는 아직 한 단계 상승이지만 점유율은 두 배 이상 올랐다.
고작 2%대에 불과하던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은 이번 주 5.14%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2배 가량 올를 수 있었던 요인은 아마 ‘방학 시즌’을 맞았기 때문이라는 예상이다.
피파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다수 온라인게임은 여전히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방학을 맞아 복귀한 10대 유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캐릭터를 매우 빠르게 레벨업을 시킬 수 있는 ‘테라 버닝’ 이벤트도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보여진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9일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즈’ 1차 콘텐츠 업데이트를 했다.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등장했고, 1레벨을 업시키면 2레벨을 추가로 업시켜주는 ‘1+2 테라 버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에 평소에 레벨을 올릴 시간이 없었던 학생 혹은 직장인 유저들의 접속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