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고등학교 방과후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7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에 관한 특별법 위반으로 방과후 교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며 학생과 일반인을 포함한 10여 명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이를 목격한 학생들의 신고로 범죄 사실이 발각됐다.
경찰은 A씨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조사를 통해 230여개의 불법촬영 영상을 추가로 발견했다.
영상 중에는 근무 중이던 학교 이외에도 다른 학교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도 있었다.
현재 피해 여고생을 비롯한 피해자들은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