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갑작스럽고 단순하며 반복적인 동작(운동틱)이나 소리를 내는 현상(음성틱)을 뜻하는 틱 장애.
뚜렛 증후군은 신경질환의 한 종류로서 이러한 운동틱과 음성틱을 나타내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뚜렛 증후군은 다발성의 운동틱과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틱을 보이며, 1,500명 당 1명 정도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며, 보통 8세 전후로 발병하여 틱 증상은 보통 얼굴과 목에서 나타나서 신체의 밑으로 이동하고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한다.
품행장애, 저속한 언어, 음란한 행동, 성적인 행동, 공격적인 행동 등 다양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인해 틱 장애를 앓는 환자들은 주변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자기 자신을 향한 스트레스로 평생 고통받곤 한다.
한 유투버가 이러한 장애를 숨기지않고 유튜브로 자신을 소개하며 라면을 끝까지 먹는 영상을 올려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격려의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그는 라면 하나도 먹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먹다가 운동 틱 현상이 일어나면 라면은 입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리저리 날아다니곤 한다.
하지만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몇 번을 도전해서라도 끝내 성공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 이름은 ‘아임뚜렛’이다
2주 전 처음으로 유튜브 영상을 게재한 이후 현재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는 자신을 위해 또 다른 뚜렛 증흐군 환자들을 위해 틱 장애에 맞서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려는 아임뚜렛의 행동을 주로 다룬다.
어떻게보면 정말 평범하지만 라면 먹기, 방울토마토 젓가락으로 옮기기, 서예, 미술 등 아임뚜렛은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하는 행동을 자신이 함으로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110만 조회 수를 돌파하고 지금까지도 계속 올라가고 있는 이 라면 먹기 영상에는 틱 장애로 인한 그의 고충과 이겨내는 방법과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그는 “라면이 한 번 날아갔다고 좌절하면 안 된다. 살다 보면 절망하고 좌절하는 순간이 올 텐데 그냥 풀 죽어 있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라며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자신의 열정을 보였다.
그는 보고 싶은 영화도 음성틱으로 인해 피해받는 다른 관객들을 위해 한번도 갈 수 없었고, 휴대전화 역시 운동 틱으로 인해 계속 던져져 액정이 남아나지 않는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그는 틱 장애로 인해 이득을 본 적도 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삥을 뜯길뻔했지만 틱 장애로 인해 그들이 먼저 피했다는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렇게 열심히 이겨내려고 노력하려는 아임뚜렛에게 누리꾼들은 “진짜 웃프지만 우는 것보다 웃으며 격려의 응원을 보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남들이 평범하게 그냥 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습니다”,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 분들이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숨어서 지내기에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