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여자친구 핸드폰 속 숙박업소 앱에서 거의 매일같이 숙박업소를 예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월 31일 KBS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2’는 대출까지 받아가며 여자친구를 부양해왔던 한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여자친구는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 신용 불량자가 되었고, 남자친구는 돈을 빌려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줬지만 여자친구의 소비는 멈추지 않았다.
문제는 남자가 여자친구의 핸드폰 속 숙박업소 앱에서 자신과 가지 않았던 무수한 ‘모텔 예약 내역’을 확인했던 것이다.
이에 여자친구는 “사실 모텔에서 거주하고 있다”며 원래는 자기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사장님이 내준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만 나가달라는 말에 거주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사연을 보낸 남자는 여자친구가 그동안 ‘다른 남자의 집’에서 살았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모텔에서 전전긍긍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패널들은 “뭐가 안타깝냐”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