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크리에이터 윰댕이 이혼 경험과 아들의 존재를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윰댕(본명 이채원)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윰댕은 이혼했던 과거와 10살 아들의 존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윰댕과 대도서관 부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이 얘기를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얘기를 꾸준히 해왔다”며 망설인 후 윰댕의 아이에 대해 털어놨다.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 전 신장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했고, 아이를 못 가질 수 있고, 투석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도서관은 “이혼을 한 상태고,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을 이었다.
윰댕은 “제게는 아이가 있고 남자아이고 초등학생 저학년이다. 방송에서는 이때까지 공개할 수 없었다”며 울음을 참고 말을 이어갔다.
윰댕의 10살 아들은 윰댕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러학 사연을 알고도 결혼을 결심했던 대도서관은 “아내는 나의 첫사랑이다. 정말 사랑스럽고 좋다”라고 말했고, 윰댕은 “남편은 제게 진심으로 다가온 첫 번째 남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윰댕은 “신장 이식을 한 지 4년이 됐다. 지금 신장이 3개가 있다. 아빠에게 신장을 받아 제 몸에 3개가 있는데, 2개는 거의 기능을 안 하고 아빠 신장만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윰댕은 친정엄마와 아들이 오는 날을 맞아 떡국을 해먹으려고 준비를 했고, 아들의 등장에 기뻐했다.
아들은 엄마를 조금 어색해 했지만 어느새 편안하게 윰댕의 품에 안겼다.
누리꾼들은 “대도서관 정말 대단하다”, “난 예고보고 대도서관님 아이인줄…”, “암튼 윰댕님 대도서관님의 사랑 응원해요”, “살아가면서 아픔 다 치유하고 행복해지시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