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강소라는 코미디 영화 ‘해치지않아’ 개봉을 앞두고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치지 않아’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폐업 위기의 동물원을 살리려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다뤘다.
강소라는 사자 털을 쓴 수의사로 변신해 1인 2역 활약을 선보였다.
강소라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찍을 때 흥행 욕심이 없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편하게 하고 싶은 작품을 찾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전작 ‘자전차왕 엄복동’이 흥행에 처참히 실패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강소라는 “굉장히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영화계에 UBD(엄복동이 동원한 17만 명 관객수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신조어)라는 기준과 척도를 만든 작품이지 않나? 내가 한 작품이 기준점이 됐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흥행 실패는 내게 드문 일이 아니다. 내 첫 영화 데뷔작인 ‘4교시 추리영역’은 관객수가 5만 명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강소라도 거기 나온지 몰랐네”, “해치지않아도 누나 미모 빼면 볼게 없어요”, “힘들 때 웃는게 1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