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해 화제를 모았던 북한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9일 한 매체는 북한군 출신 오청성 씨가 지난해 12월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사실을 보도했다.
당시 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귀순 후 오청성 씨는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따고 평소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녔다고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와 한국에서 인명피해 사고 나겠네”, “이건 다시 북한에 돌려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어떻게 한국에서도 음주운전을.. ㅎㄷㄷ”, “외제차 타고 다니다니 돈이 많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청성 씨는 지난 2017년 11월 13일 북한에서 차량을 몰고 와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오청성 씨가 음주운전 사고 처벌이 무서워 우발적 귀순을 했다고 전했다.